강릉원주대학교 남북해조자원교류원 개원식, 8월 28일(화) 개최
강릉원주대학교 남북해조자원교류원 개원식, 8월 28일(화) 개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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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해조류 관련 주요 기관 참석
해조류를 통한 지속가능한 남북교류 협력 및 동해안 해양생태 환경 구축 앞장
28.(화) 14:20~18:00 강릉원주대 강릉캠퍼스 산학협력관(건물번호 N-10) 대강당

 강릉원주대학교(총장 반선섭) 남북해조자원교류원(원장 김형근 교수) 개원식이 8월 28일(화) 강릉원주대학교(강릉캠퍼스) 산학협력관 (건물번호 N-10) 대강당에서 열린다.

개원식에는 반선섭 강릉원주대학교 총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철규 국회의원, 김임권 수협중앙회장, 김정하 한국조류학회장이 참석해 축사한다. 해양환경공단,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국립해양생물자원관 등 해조류와 관련한 주요 기관에서 참석하며, 김형근 남북해조자원교류원장은 설립추진배경을 설명한다.

 

1부 행사에서는 현판식과 함께 김현주 작가의 해조류를 이용한 미술 작품 전시와 강릉원주대학교의 해조류 표본 전시도 열린다. 2부의 산학협의회에서는 해양 다큐멘터리 <다시마, 15년간의 기록: 진재중 프로듀서 연출> 상영, 동해안 다시마 자원화 육성 방안 등 사라지는 동해안 다시마를 되살리고 양식을 육성하기 위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남북해조자원교류원은 동해권 최북단 국립대학교의 강점을 활용하여 동해안 자생 다시마의 양식법 보급을 통한 어민 소득 증대 및 해양환경 개선, 남북 다시마 자원 교류를 통한 북한 다시마 종자의 확보 등을 시작으로 북강원도, 원산지역의 대학 및 연구기관 등을 통해 학술·문화·교육 등 교류의 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반선섭 총장은“강릉원주대는 그동안 해양식품, 자원, 생물 등 해양 분야의 특성화 및 지역친화적인 대학 운영을 통해 동해권 에너지·자원 벨트 분야에서 우선적 위상을 확보하고 있다, 바다의 보물, 해조류는 바다 환경의 기준이 되며, 미래의 먹거리다. 해조류를 통한 지속가능한 남북교류협력을 이끌고 동해안 해양생태 환경을 구축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형근 남북해조자원교류원장은“다시마 등 해조류 섭취 문화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북한, 중국, 일본, 러시아 등 한반도 문화권에 기원한다. 해조자원 남북교류는 역사적 배경과 문화에 대한 민족 동질성이 회복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