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금서 읽기 주간’ 맞아 서울광장서 플래시몹 진행
제4회 ‘금서 읽기 주간’ 맞아 서울광장서 플래시몹 진행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8-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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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직한 독서문화를 위한 시민연대(이하 독서문화시민연대)는 ‘제4회 금서 읽기 주간’인 9월 3일 서울광장에서 ‘금서 읽기 플래시몹-우리는 금서를 읽는다’를 진행했다.

‘금서 읽기 플래시몹’은 금서가 됐던 책 한 권씩 들고 모여 정해진 시간 동안 책을 읽는 퍼포먼스다. 독서문화시민연대는 “금서를 함께 읽는 퍼포먼스를 통해 ‘금서 읽기 주간’을 알리고, 지적 자유·독서의 자유에 대한 인식을 넓히고자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몽실 언니』, 『내 이름은 삐삐 롱스타킹』, 『힌두 스와라지』 등 동서고금의 금서를 한 권씩 손에 들고 광장에 앉아 읽었으며, 한국도서관협회 이용훈 사무총장은 '도서관인윤리선언'을 낭독했다.

한편, 독서문화시민연대는 독서·도서관·출판·교육 관련 단체들의 연대모임으로, 독서의 달 첫 주인 9월 1일부터 7일까지를 ‘금서 읽기 주간’으로 선언했다. ‘금서 읽기 주간’은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인 표현의 자유와 이를 뒷받침하는 독서 및 도서관의 자유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역사상 금서가 됐던 책을 읽고 토론하는 기간이다.

이 기간 동안 전국의 공공도서관과 학교도서관, 독서동아리에서 금서를 읽고 토론하는 장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