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지방환경청, 비점오염저감시설 유지‧관리실태 점검 결과
원주지방환경청, 비점오염저감시설 유지‧관리실태 점검 결과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8-11-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총 35개소 시설 중 29개 시설 개선 필요
저감시설의 정상 가동을 위해 연중 수시 점검 실시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청장 박연재)은 한국환경공단과 합동으로 2018년도 비점오염저감시설 유지‧관리실태 점검(9.17~10.10)을 실시했다.

점검대상은 국고지원을 통해 설치된 침사지 13개소, 인공습지‧생태둠벙 19개소, 여과형시설 1개소, 기타 2개소 등 총 35개 시설로 점검결과 총 35개 시설 중 29개 시설이 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침사지 퇴적토사 준설(13개 시설), 부유물 제거‧수생식물 정비(11개 시설), 시설보수(3개시설), 유지용수 확보(1개시설)가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청은 저감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시‧군에 점검결과 및 시설 보완을 지시와 통보를 받은 해당 시‧군은 금년 12월말까지 시설을 보완할 예정으로 “비점오염저감시설을 정상적으로 가동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수시 점검을 실시하여 저감시설이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비점오염원"이란 도시, 도로, 농지, 산지, 공사장 등으로서 불특정 장소에서 불특정하게 수질오염물질을 배출하는 배출원이며 "비점오염저감시설"이란 수질오염방지시설 중 비점오염원으로부터 배출되는 수질오염물질을 제거하거나 감소하게 하는 시설을 말한다.

“여과형시설”이란 강우유출수를 집수조 등에서 모은 후 모래‧토양 등의 여과재를 통하여 걸러 비점오염물질을 줄이는 시설을 말하며 “생태둠벙”은 비료, 토사, 퇴적물 등의 오염물질을 수생정화 식물이 식재된 둠벙을 이용하여 정화하는 소규모 웅덩이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