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신흥마을 농.특산물장, 한 마을의 소중한 자산
동해 신흥마을 농.특산물장, 한 마을의 소중한 자산
  • 김유진 시민기자
  • 승인 2018-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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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재배한 농산물,가공품판매
전통 차 . 커피 카페식 판매장

동해시는 청정 신흥마을에서 23일(금) 오후 2시 심규언 동해시장, 최석찬 시 의장, 마을주민들이 함께한 가까운데 농·특산물 전시판매장 개소식 가졌다.

오랜 세월 동안 침묵 속에 잠겨있던 신흥마을은 2년 전 마을 발전 계획을 수립 차근차근 준비해 왔으며 삼화새마을금고, 코레일 유통 동해본부와 업무 협약을 맺으며 신흥산채 연구회 최미숙 총무의 농촌체험학교 겸 체험장 3000여 평과 숙소 주민 정의언씨에 밤나무농장 500여 평과 농지 2000여 평을 제공해 농촌체험농원을 두 곳 조성했다. 또한, 이곳 농특산물 판매장 조성과 농협 팜스테이 사업 체결 마을사업에 꼭 필요한 시설보완을 위해 동해시의 각별한 관심이 이어졌다.

동해시 식수원인 달방댐 상류에 위치해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신흥마을은 특산품인 감자, 옥수수, 콩, 산채 등을 활용한 두부·청국장 만들기, 산채장아찌·김장김치 담그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올해 마을주민들의 노력으로 농림산물 판매 목표를 초과한 1억 이상의 판매액을 올리기도 했다.

김영삼 통장은 인사를 통해 내년 소금길 탐방로 완공에 맞춰 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향토음식점과 주민들로 구성된 사물놀이패를 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관내 대기업 1곳. 대형병원 1곳과 자매결연을 추진 중에 있으며 사용할 수 없는 족구장을 어린이 교통안전 교육장으로 활용하며 올 7월 농업법인을 설립, 12월 중 주주공모를 통해 마을 기업 육성과 주민들의 일거리, 소득사업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어서 내년부터 시행 예정이었던 노인정과 어려운 독거노인 농가에 반찬 나눠주기 사업계획 시기를 앞당겨 올해부터 실천하기로 했으며 인근 삼화동 관내 경로당 8개소에도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심규언 시장은 오늘 개소한 농. 특산물장은 한 마을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하며 마을에서 못사는 사람이 생기면 그 사람이 잘못된 게 아니라 그 마을 전체가 잘못하고 있는 것이라는 유대인의 일화를 전하며 마을 주민들 모두의 협동심으로 정말 살고 싶은 마을 모두가 잘사는 마을이 되기를 기원했다.

 

한편, 오늘 개소한 신흥마을 전시판매장은 농촌진흥청 농·특산물 전시판매 문화공간 조성 시범 사업에 동해시가 선정되어 신흥마을의 공동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는 62㎡ 규모의 건물을 7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리모델링한것으로 마을주민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함께 마을 대표 특산물인 산채류, 절임류, 천연염색 제품 등 6차산업 인증 경영체 및 가공업체에서 생산한 가공품을 전시·판매와 다양한 전통차와 커피 등을 판매하며 마을 주민과 방문객의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