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19호선 매지터널(상) 등 4개 터널 졸음알리미시스템 설치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강원권 국도터널에서도 삼척시 미로면, 원주시 흥업면 국도19호선 매지터널(상) 등 4개 터널 내부에 차량통과 시 경고음(음악 등)을 발생시켜 졸음사고를 방지하는 졸음알리미시스템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졸음운전은 음주운전 및 안전벨트 미착용 등과 달리 단속을 통해서 제재가 어려운 사항으로, 특히 터널 내 졸음운전은 대형 교통사고 유발 우려가 높은 장소로 졸음운전에 대한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대두됨에 따라 고속도로 터널의 설치사례를 벤치마킹하여 졸음알리미시스템 설치를 추진하게 되었다.
금번 설치된 졸음알리미시스템은 강원도 관내 국도터널 116개소 중 과속, 졸음운전 등 교통사고 위험이 높고, 주변 민가, 축사 등이 없어 소음민원 발생 우려가 없는 터널 4개소*를 선정하였으며,
국도19호선 2개소(매지터널(상, 하)), 국도38호선 2개소(천기1터널(상, 하))
운전자 주위를 환기시킬 수 있는 경고음(싸이렌 등) 대신 “들어서 기분 좋고 경각심이 높은 클래식이나 동요”를 적용하여 졸음운전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원주국토청 관계자는 안전한 도로환경 제공을 위해 향후 지역주민 호응 및 실효성 분석 등을 거쳐 순차적으로 확대 설치해 나갈 계획이며, 아울러, 졸음운전 사고 예방은 졸음이 밀려오면 졸음쉼터 등에서 충분히 휴식을 취한 후 안전 운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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