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공설묘원 공원화사업 청신호
횡성군 공설묘원 공원화사업 청신호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8-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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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설묘원 공원화 조성사업 국비 24억원 확보

 

횡성군이 추진하는 공설묘원 공원화 조성사업이 국비사업에 선정되면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2019년 1차 사업비 3억원을 비롯 2021년까지 국비 총 24억원이 지원되어 봉안당 증축 및 자연장지, 추모길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 밝혔다.

횡성군 공설묘원 공원화 조성사업은 현 공설묘원의 진입로 확포장, 주차공간 증설 그리고 봉안당 증축과 자연장지, 추모길 등을 조성하여 묘원의 혐오시설 이미지를 벗고 추모객이 편안하게 장묘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향후 100년을 내다보는 장묘 정책사업으로 추진중에 있다.

이미 군은 군비 32억원을 투자하여 주차장 신축(130면), 진입도로 포장(840m) 등 편의기반을 조성하였고, 2019년에도 15억원을 투입하여 진입로 600m 구간을 확포장할 계획이다.

금번 선정된 국비사업으로 현재 2,120구를 안치할 수 있는 봉안당이 향후 2~3년내에 만장됨에 따라 3,300구를 안치할 수 있는 봉안당을 추가로 증축하고, 최근 선호도가 높은 자연장지를 13,894㎡ 규모로 조성하여 수목형, 잔디형, 봉안담을 포함 3,600여구를 추가할 계획으로 정부의 장사정책에 부합하는 친자연적 장례문화를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윤관규 주민복지지원과장은 “공동 건립하는 원주권 광역화장장이 2019년 3월 개원하면 화장률 증가와 함께 봉안시설 및 자연장지 이용 욕구가 크게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횡성군 공설묘원 공원화 조성사업으로 2021년까지 1만여구를 안치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장사시설을 차질없이 조성하여 주민편의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