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피해자 ‧ 평화운동가 김복동 할머니 별세
일본군 위안부피해자 ‧ 평화운동가 김복동 할머니 별세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1-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릉 평화의등대, 김복동 할머니 추모 현수막 게첨

강릉 평화의등대는 강릉시 평화의 소녀상 주변에 지난 28일 별세한 김복동 할머니를 추모하는 현수막을 게첨했다.

김복동 할머니는 국제사회에 일본군 성노예 문제를 공개적으로 처음 고발한 피해 당사자로 이후 한일 과거사에 대한 바른 역사관을 전파하고 사회공헌활동도 적극적으로 펼치신 분으로 알려졌다.

강릉 평화의 소녀상은 2015년 8월 도내에서 처음으로 건립했으며, 강릉 평화의등대는 2015년 이후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강릉 평화의 소녀상에서 수요집회를 개최를 통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존엄을 회복하고 시민들이 올바른 역사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해 오고 있다.

민현정 대표는 “28일은 이름을 밝히지 않은 위안부 할머님과 김복동 할머니 두 분이 세상과 이별을 하신 안타까운 날로 슬픈 소식에 가슴이 미어진다”며, “할머님들의 명복을 빌며 그분들의 아름다운 삶에 박수를 보내드리고, 앞으로도 잊지 않고 그분들을 기억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릉시와 강릉 평화의등대 주관으로 경포 3‧1독립만세운동기념탑내 평화의 소녀상에서 추모를 위한 헌화를 발인일까지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