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정실련, 한규호 횡성군수 사퇴 및 보궐선거비용 부담 촉구
횡성정실련, 한규호 횡성군수 사퇴 및 보궐선거비용 부담 촉구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9-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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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2. 12일(화) '한규호횡성군수 사퇴촉구 및 보궐선거비용 부담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달 25일 뇌물수수혐의에 대한 1심 판결에서 유죄판결을 받았던 한 군수는 횡성군민에게 사죄하고 6.13지방선거에 불출마하며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기는커녕 “대가성이 없어 뇌물이 아니다”는 주장을 하며 군민을 속이고 항소한 것은 물론 6.13지방선거에 출마했다.고 일침하며 항소심에서도 한 군수의 항소이유와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징역1년 집행유예2년, 벌금1400만원과 추징금654만원의 유죄가 선고돼 군민들은 한없이 부끄럽고 참담한 심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법원의 엄중한 판결에도 불구하고 한 군수는 1월 31일 대법원에 상고한 것은 물론 군수직을 사퇴할 생각이 없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것에 "대법원 상고가 끝날 때까지 군수직을 유지하겠다는 것은 길어봐야 수개월에 불과한 군수직을 연명하기 위한 것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며 횡성군정에 막대한 혼란과 지장을 초래하는 일"이라며 애둘러 비난했다.

연합회는 횡성군민은 물론 횡성군공직사회로부터의 신뢰를 완전히 상실한 한 군수가 무슨 힘으로 횡성군정을 이끌어갈 수 있냐며 직격하며? 이를 만회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강행해 공무원 승진을 볼모로 하고 부군수를 교체하겠다는 마이동풍 식 오기를 부리고 있어 이로 인한 횡성군과 횡성군민에게 돌아갈 피해와 군정혼란에 대한 책임을 외면하는 것은 참으로 뻔뻔한 처사가 아닐 수 없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들은 대법원에서 직위상실형이 확정될 경우 가뜩이나 취약한 횡성군 재정에서 무려 20억원으로 추정되는 보궐선거비용의 출혈이 불가피하며 이 막대한 예산낭비의 원인제공자 한 규호 군수는 즉각 사퇴와 보궐선거 비용 전액을 부담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