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내 개학연기 동참 유치원 한 곳도 없어
강원도내 개학연기 동참 유치원 한 곳도 없어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19-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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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사립유치원 개학연기 한 곳도 없어
유아교육 공공성 강화에 더욱 박차 가할 것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4일 오후 2시, 사립유치원 개학연기 사태와 관련 해 입장문을 발표했다.

민 교육감은 “개학을 앞둔 시점에서 우리 아이들을 볼모로 개학연기라는 초유의 불법 사태를 계획하고, 대국민 선전포고를 한 사립유치원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지난 나흘 동안 아이들의 교육과 돌봄에 한 치의 공백도 생기지 않게 하기 위해 철저한 대응태세를 갖추어 왔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강원도에서 개학연기에 동참하는 유치원은 한 곳도 없음을 공포하고, 지난 3일 입학일 무기연기 유치원이 11곳으로 늘어나는 등 개학연기 사태가 기습적으로 확대되었으나, 4일 오전 개학연기에 동참하는 4개 유치원을 최종 파악하고 현장 방문하여 정상 개원을 설득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아이들의 교육권을 지키려 노력해 온 강원도 사립유치원의 결정에 지지와 감사를 보내며, 사립유치원의 건강하고 투명한 운영을 돕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하면서도, 이번 사태를 통해 유치원 3법이 통과되어야 할 필요성을 분명하게 보여주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강원도교육청은 주요핵심정책으로 추진해 온 유아교육공공성 강화 실현에 더욱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한 치의 흔들림 없이 가열 차게 추진해 나가겠다”며 유아교육 공공성 실현이 앞당겨 질 수 있도록 언론과 도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