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고농도 미세먼지 분야별 종합대책 추진
정선군, 고농도 미세먼지 분야별 종합대책 추진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9-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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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취약계층에 미세먼지 방역 황사마스크 우선 보급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군민 건강증진 및 생활불편 해소 총력

정선군는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수치가 연일 매우나쁨 수준에 이르고 있어 직접적으로 건강에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1억5천만원의 예산을 긴급 투입해 미세먼지 방역 황사마스크를 우선 보급한다고 7일 밝혔다.

대상은 관내 어립이집, 유치원·초·중·고등학생 3,700명, 임산부 150명, 관내 경로당 어르신 및 취약계층 3,000명,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1,513명, 환경미화원 50명 등 총 8,413명이다.

정선군은 4억 여원을 투입해 관내 어린이집 13개소에 73대의 공기청정기 보급을 완료 했고 경로당 157개소에 200대를 금년 3월말까지 설치·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군에서는 비상저감조치 발령시 정선군 전 지역에 대해 공공·행정 등 29개 기관에 대해 차량 2부제를 시행하는 것은 물론 공공·민간사업장 및 공사장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종합대책으로 △재해예방 마을앰프 및 이·반장 비상연락망 활용 홍보 △건강민감계층 시설(노인요양원, 어린이집) 안내문자 발송 △도로 살수차량 활용 미세먼지 오염원 제거 △노후경유차 폐차지원 및 전기자동차 보급 지원사업 추진 △실외작업자 건강피해 저감 등 다양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군은 미세먼지 발생사업장 현장 지도·점검 강화는 물론 이동배출원 관리를 위해 노후경유차 폐차지원사업 및 전기차 보급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진공노면 청소차량(8톤) 1대를 도입해 자체적으로 연중 도로변에 대한 정화 활동을 추진할 목적으로 환경부에 국비 지원사업(2억 4천만원)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편 대기오염 농도에 따른 예보 및 경보를 통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정선읍에 미세먼지 대기측정 장치를 지난해 말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시 건강민감계층 시설(노인요양원, 어린이집) 및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안내방송은 물론 이·반장 비상연락망 활용 및 안내전광판 등을 통해 신속한 상황전파를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최근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으로 인해 군민들의 건강과 생활에 큰 불편을 주고 있다며, 군민들의 건강관리 및 안전대책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미세먼지 주의보 및 경보 발생시 실외 활동을 자제하고 호흡기·심뇌혈관 질환, 천식 등이 있는 경우 건강보호에 각별한 주의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