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소방서, 화재 시 피난 먼저! ‘피난우선’ 집중 홍보
강릉소방서, 화재 시 피난 먼저! ‘피난우선’ 집중 홍보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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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소방서는 화재 발생 시 신속한 화재진압도 중요하지만 피난중심의 선 대피 후 신고의 피난우선 패러다임 전환 집중 홍보에 나섰다.

피난우선 패러다임은 최근 발생한 대형화재에서 피난이 늦어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피난 우선 안전의식 전환을 통해 인명피해를 저감하고자 마련됐다.

실제로 지난해 2월 신촌세브란스 병원 화재 시 다수의 거동불편 환자가 있었음에도 사상자가 없었으며, 올해 1월 천안 차암초등학교 중축공사 중 화재가 발생했으나 910명의 신속한 피난으로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이처럼 신속한 대피를 위해서는 화재가 발생하면 ▲먼저 문을 닫고(방문, 현관 등) ▲피난하고 나서(문/현관 밖으로, 창문 넘어 계단으로) ▲119로 신고하여 인명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 또한 비상구 상시 개방상태 유지, 주변 장애물 제거, 안전로프와 추락방지 스티커 부착, 계단·통로등에 안전픽토그램을 부착하여 대피로를 확보해 놓아야 한다.

이에 소방서는 피난우선 정책홍보를 통한 국민 공감대 형성 및 합동소방훈련 실시, 자위소방대 피난우선 교육훈련 병행 지도, 주택용 소방시설 활용 인명피해 저감사례 지송홍보 등을 추진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화재 발생 시 소화기를 이용한 초기 소화도 중요하지만 최우선의 대책은 인명 대피다”며 “우리가 주로 생활하는 장소에서 화재가 난다면 어떤 대피로를 통해 피난할 것인지 대응방법을 꼭 숙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