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관령눈꽃축제 방문객 만족도 평가용역 보고회 개최
2019 대관령눈꽃축제 방문객 만족도 평가용역 보고회 개최
  • 박종현 기자
  • 승인 2019-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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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관령눈꽃축제가 한층 더 강화된 아기자기한 볼거리와 이색 체험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의 전반적인 만족을 얻으며, 열흘의 축제 기간(19.1.18.~19.01.27.까지 )동안 약13만여 명이 방문, 90억여 원의 경제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평창군과 대관령면축제위원회(위원장 박정우)는 오는 15일 대관령면사무소 2층 소회의실에서 축제관계자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대관령눈꽃축제 방문객 만족도 평가용역 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난 1월 열린 대관령눈꽃축제의 개최 성과와 방문객 만족도, 관광객 소비행태, 지역에서의 축제 포지셔닝 등 축제 전반에 걸친 평가와 축제 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을 진행한다.

축제 평가 용역을 진행한 한국문화관광경영원의 보고에 따르면, 축제 외래방문객 비율은 83.7%로, 그중 수도권 거주 방문객 비율이 59%를 넘어 대관령눈꽃축제가 외래방문객 참여율이 높은 문화관광형 축제임을 확인하였으며, 축제 재 방문객 비율은 26.6%로 나타나, 지속적인 축제 방문객을 확보하면서 대관령눈꽃축제의 매력요소와 전국적인 인지도를 다시 한 번 확인하였다.

대관령눈꽃축제 방문객을 대상으로 문화관광축제 공통평가항목 7점 만점의 10개 문항을 조사한 결과, 축제의 재미와 프로그램, 축제관련 먹거리 분야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이는 눈꽃축제의 경관감상과 체험형 프로그램의 강화, 그리고 적극적인 주민참여에 기인한 지역주민의 뜨거운 열정을 바탕으로 대관령눈꽃축제가 평창의 또 하나의 대표 겨울 축제로 확고히 자리매김한 것으로 분석 되었다.

2019 대관령눈꽃축제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겨울엔 올림픽과 평화의 도시 평창으로’를 주제로, 기존의 대형 눈 조각공원을 조성하던 컨셉에서 벗어나 컬러풀 눈 동산, 아기자기 눈사람, 눈조각 미로공원, 아이스카페, 스노우카페 자작나무 숲길 등을 활용한 컬러풀 눈 동산 컨셉을 구현하여 축제의 대표프로그램을 보다 생동감 있게 구성함으로써 축제 본연의 만족도 항목을 한층 끌어올렸다.(축제의 재미 5.40점, 프로그램 만족도 5.19점) 프로그램 만족도 세부 항목으로는 눈조각공원(5.05점), 세계음식체험(4.90점), 지역먹거리 체험(5.15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원도 및 수도권을 타깃으로 한 축제 홍보 또한 작년대비 0.24점 상승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축제 사전 홍보 만족도 4.94점)

시설면에서는 총사업비 700백만원을 투입하여 지난해 12월 21일 준공식을 마친, “대관령 상설이벤트 공간”(면적: 840㎡)에서 다양한 세계음식체험과 대관령 지역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먹거리존이 입점하였고, 2018 평창올림픽플라자 부지를 주차장으로 확보하여 방문객 편리를 더했으며, 작은 무대공연장을 조성하여 미니 밴드, 풍선아트 마술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축제를 한층 더 풍성하게 발전시켰다.

한편, 문화관광 유망축제와 대관령 눈꽃축제의 평균을 비교하였을 때, 대다수 항목들이 부족한 결과를 보였다. 비록, 대관령눈꽃축제의 경우 축제의 성격적인 측면에서 자연 ․ 경관축제 성향이 강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유망축제와 대관령눈꽃축제를 단순히 비교하기에는 무리가 있으나, 지속적인 축제의 발전을 위해서는 축제홍보예산 증액을 통한 홍보 강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분석되었다.

한왕기 평창군수는 “올 겨울 대관령눈꽃축제를 찾아주신 관광객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우리 축제가 평창의 또 하나의 대표 문화관광형 축제로 자리매김 한 성과를 나타냈다.” 며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평가보고 및 발전방향 토론회에서 건의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내년에는 더욱 더 풍성하고 감동을 선사 할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