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사는 북유럽 선진국의 청렴시스템을 배우자
잘 사는 북유럽 선진국의 청렴시스템을 배우자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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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연수원, 청렴교육자 김덕만박사 초청 청렴 특강



청렴교육 전문가인 김덕만 박사(전 국민권익위원회 대변인)는 20일 충북 진천 소재 법무연수원에서 법무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공직신뢰와 청렴'이란 주제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김덕만 박사는 이날 '청탁금지법과 갑질방지를 중심으로'란 부제의 특강에서 "180 여개 국의 유엔 가입국가 중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등 북유럽 선진국들은 항상 국가청렴도가 10위권 이내에 랭크되고 있다"면서 "북유럽 국가들의 청렴시스템을 본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우라나라의 청렴도와 관련, "공직사회의 관행적 부패로 협력업체로부터 골프접대 및 향응수수, 업무추진비 사적사용, 비정상적인 시간외수당 및 출장수당 청구 등이 잔존해 있다"며 "이 같은 부패 관행을 근절토록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덕만 박사는 최근 갑질방지 조항이 한층 강화된 공무원(공직자)행동강령과 관련, “최근 공직사회 내부는 물론이고 공직자와 직무 관련 민간인 사이에서도 발생하는 고압적인 갑질행태들이 큰 사회문제로 비화되고 있다”며, “사회 지도층의 자성과 함께 갑질방지 캠페인을 전개하자”고 제안했다 .

한편 홍천 출신의 김덕만박사(정치학)는 전국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연간 1백여회 청렴윤리 강의를 해오고 있으며 저서로 '물질풍요에서 정신풍요로', '청렴선진국으로 가는 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