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 북동방 70해리, 응급환자 헬기 긴급이송
울릉 북동방 70해리, 응급환자 헬기 긴급이송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5-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해어업관리단(무궁화37호) 소속 승선원, 복통 등으로 육지 이송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윤병두)은 지난 23일 오후 1시 29분경 동해어업관리단 소속 어업지도선 무궁화37호에서 극심한 복통 등을 호소하는 응급환자가 발생해 헬기로 긴급이송 했다고 밝혔다.

응급환자는 김○○(48세, 남)씨는 동해어업관리단 소속 무궁화37호 승선원으로 동해 특정해역 일원에서 출동업무를 수행 중이었다.

동해해경청은 원거리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였고 환자 상태를 고려해 헬기를 이용, 응급환자 이송을 결정했다.

해경 헬기는 강릉에서 출발, 약 150해리(300km)를 이동해 무궁화37호 헬기갑판에 착륙했다. 23일 16시 23분경 환자를 인수받아 17시 50분경 강릉 헬기장 도착하여 119구급대에 인계, 강릉아산병원으로 이송했다.

동해해경청은 앞서 20일에도 울릉도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1명을 신속히 이송하여 소중한 생명을 지켜내 동해해역 안전지킴이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동해해경청 관계자는 “도서지역과 원거리 해역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면 신속히 항공기를 출동시킬 것”이라며, “골든타임 확보를 통한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