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어업인 후생 복지 향상
양양군, 어업인 후생 복지 향상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9-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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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문 어업인 대기소 신축, 어구보수보관장 신·증축

양양군이 어업인 후생 복지 향상과 근로의욕 고취를 위해 나섰다.

군은 기사문리 89-3번지 일원에 사업비 1억 3천만원을 투입, 연면적 40.25㎡에 지상1층 규모로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기사문 어업인 대기소 신축을 최근 마무리했다.

어업인들의 의견을 반영해, 기존 화장실을 현재 상태로 유지하고 옆 좌측 부지에 대기소를 신축했으며, 부지 활용도 증대를 위해 향후 옥상을 활용할 수 있도록 평스라브 구조로 신축됐다.

기사문리는 70여 가구 150명이 거주하는 작은 어촌마을로 마을 주민 대부분이 지방어항인 기사문항을 통해 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곳으로, 새벽시간 출항을 앞두거나 조업 후 위판을 위한 입찰 대기 시에 그동안 쉴 공간이 없어 어업인들이 불편을 겪어왔던 곳이어서 이번 대기소 설치로 어업인들의 조업 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밖에도 군은 어업인들이 어구를 손질하고 보관하는 별도 공간이 없는 동산항과 낙산항에 어구보수보관장을 신축(증축) 중에 있으며, 작업 공간 마련으로 향후 어업인들의 작업 편의와 깨끗하고 아름다운 어항 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