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심화-전문가 3단계 연수로 한글교육, 기초수학 책임진다.
기본-심화-전문가 3단계 연수로 한글교육, 기초수학 책임진다.
  • 김아영 기자
  • 승인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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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 대상 한글 및 기초수학 심화과정 직무연수 운영

강원도교육청은 29일부터 5일간, 강원유아교육진흥원에서 초등교사 80여명을 대상으로 ‘2019 한글문해교육과 기초수학 향상 심화과정 직무연수’를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핵심 정책인 ‘한글교육책임제’와 올해 도입된 ‘기초수학’의 체계적 연수 지원을 위해, 기본-심화-전문가의 3단계 연수체제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번 심화과정 직무연수는 지난 2월 운영된 기본과정연수를 이수한 교사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특히, 도교육청은 한글창제원리에 따른 한글수업과 수감각을 중심으로 한 수학활동 등 지난 연수 내용이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에 효과적이었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으며, 교사들의 관심과 호응이 높다고 밝혔다.

이번 심화과정에서는 한글교육과 기초수학이 각각 3일간 15시간씩 운영되며, 한글교육에서는 △읽기발달의 이해와 원리, △난독증의 진단과 실습, △음운인식과 해독, △읽기 평가 등을 다루고, 기초수학에서는 △수감각, △수세기 지도방법, △직산, △연산, △분수지도 등이 운영된다. 또한, 도교육청은 지난 4월부터 한글 문해 전문가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9월부터 기초수학 전문가과정을 신설하여 한글과 기초수학 분야별 전문교사 양성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금이 교육과정과장은 “기초학력 정책 패러다임을 사후 처방이 아닌 조기 예방으로 전환하여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초등 저학년에 대한 교원 전문성이 중요하다”며, “체계적인 한글교육과 기초수학 연수 시스템으로 학생들의 기초학력이 조기에 확보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이 2017년부터 시작한 한글교육 및 기초수학 연수에는 기본과정 3500여명, 전문가 과정 200여명, 전문과 과정 50여명이 참여해 한글과 기초수학 교육의 교사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