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월),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 강원본부(본부장 박미경)는 춘천 석사초등학교(교장 변해철)에서 ‘힐링체험학교’를 개강했다. 이번 힐링체험학교는 (사)외교부 배우자회, 춘천도시공사(사장 신용철)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굿네이버스 강원본부는 최근 성인보호자 없이 정기적으로 하루에 일정시간 혼자 지내는 ‘나홀로 아동’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통해서 긍정적 관계형성과 건강한 자아존중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힐링체험학교’를 운영하게 된다. 올해 1월 강원도 내에서 처음 실시됐으며, 이번 사업은 7월 29일부터 8월 9일까지 10일간 24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이번‘힐링체험학교’는 한림미술치료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전문가 네트웍 인력풀을 활용할 예정이다. 푸드 아트, 놀이동작치료, 미술치료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또래와 긍정적 상호작용을 할 수 있도록 하며, 작품을 완성하고 표현하는 과정에서 자신감과 성취감을 경험해 자기상을 향상시키도록 도울 예정이다.

또한 방학 중 결식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아동들의 건강과 영양을 책임질 중식지원과 다양한 특기체험활동(슬라임 체험, 향초 만들기), 춘천도시공사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문화체험 (꿈자람 물정원 -물놀이) 활동이 함께 진행된다.

박미경 굿네이버스 강원본부장은 “힐링체험학교를 통해서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한 여름방학을 보내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할 것이며, 아이들에게 가장 좋은 것을 선물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