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제작업 이렇게 하세요“해경 퇴직공무원 방제기술 노하우 전수”
방제작업 이렇게 하세요“해경 퇴직공무원 방제기술 노하우 전수”
  •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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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저장시설 방제훈련 컨설팅으로 초동대응력 향상

 

동해해양경찰서(서장 권오성)는 오늘(8일) 강릉 옥계항 기름저장시설에서 해경·공단·업체가 참가해 기름유출사고를 가정한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인사혁신처 주관,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Know-how+)’중‘해안방제기술 컨설팅 사업’으로 대규모 기름저장시설에 접안중인 유조선에서 기름이송작업 중 벙커C유 1,000L가 해상으로 유출되는 사고를 가정해 기름저장시설의 초동대응분야 방제역량 향상을 위해 실시했다.

특히, 해안방제기술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창기 위원이 초동대응방제방법과 자재사용 및 안전수칙 등을 집중적으로 컨설팅해 현장작업자들로부터 실무에 큰 도움이 되었다는 의견이 많았다.

방제훈련 컨설팅은 민간에서 자체 실시하고 있는 방제교육·훈련이 현장에서 잘 이행되고 있는지 객관적인 평가나 컨설팅제도가 부재해 아쉽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도입되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퇴직한 해경직원들의 축적된 방제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사고 발생시 신속한 초동방제조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