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한반도섬에서 ‘DMZ 아트 페스타’
21일 한반도섬에서 ‘DMZ 아트 페스타’
  • 김승회 기자
  • 승인 2019-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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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음악·클래식·무용·합창 등 스팟별 공연, 망원경 체험 및 별자리 해설 등

저녁 8시30분 인기가수 소유, 딕펑스, 옥상달빛 출연하는 축하공연

 

세계 유일의 DMZ 평화지역에서 평화를 염원하는 다양한 문화예술 행사인 2019 DMZ 아트 페스타가 21일 오후 6시부터 양구군 한반도섬에서 개최된다.

2019 DMZ 아트 페스타는 자연과 현장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한 채 평화지역 곳곳에서 예술 공연이 펼쳐지는 평화 예술축전으로, 강원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통일부가 후원하며, 양구군이 함께 한다.

‘별빛야행’이라는 부제로 양구에서 열리는 아트 페스타는 소통의 상징이었던 폐 전화부스를 활용한 폰 부스 아트 갤러리 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공연 및 체험이 진행된다.

아트 페스타 참가비를 지불한 사전예약 참가자 300여 명은 한반도섬 내에 마련된 8곳의 스팟을 차례로 돌며 각 스팟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관람하고, 이어서 망원경 체험과 별자리 해설을 듣는다.

8곳의 스팟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전통음악 연주, 한국무용 및 판소리, 첼로 연주, 탱고 및 반도네온 연주, 트럼펫 연주, 현대무용 및 색소폰 연주, 합창 공연 등의 내용으로 펼쳐진다.

일반 관람객들은 저녁 7시30분부터 한반도섬 입장이 가능하며, 망원경 체험과 별자리 해설도 들을 수 있다.

저녁 8시30분부터 펼쳐지는 메인 공연에는 소유, 딕펑스, 옥상달빛 등 초대가수의 공연이 준비돼 양구를 방문한 관광객과 주민들의 문화적 감성을 충족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 관계자는 “2019 DMZ 아트 페스타는 기존의 문화예술 축제와 차별화된 평화예술축전으로, 세계유일의 분단 지역인 강원도가 새로운 평화와 문화의 물결이 넘치는 국제 평화예술축전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