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 드론 활용
원주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 드론 활용
  • 김민선 기자
  • 승인 2019-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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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경상현)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 농업용 드론을 활용해 양돈농가에 대한 입체적 소독을 실시한다.

농업기계임대사업소 보유 드론을 이용해 9월 25일부터 관내 양돈농가 37호 가운데 4개 양돈장이 모여 있는 소초면 평장리 일대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전 농가에 대해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과거 방역차량이나 소독기로 축사 내·외부, 농장 출입구, 진입로 등을 2차원적으로 소독했다면, 드론을 이용한 항공방제로 보다 철저한 3차원적 소독이 가능하게 됐다.

원주시 관계자는 “양돈농가와 관계 공무원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의 관내 유입을 예방하기 위해 조치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중국, 베트남 등 주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국 방문 시 관광농원 등 가축 사육시설 방문 자제와 함께 귀국 시 해외 축산물이나 축산 가공품을 반입할 경우 최고 1,0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