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긴급방역·거점 통제초소 운영
고성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긴급방역·거점 통제초소 운영
  • 최영조 기자
  • 승인 2019-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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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은 지난 26일 오후 3시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사전차단을 위한 긴급방역·거점 통제초소를 운영했다. 거점소독시설 1곳과 돼지농장입구에 통제초소 7개소(간성 2, 현내 2, 거진1, 죽왕1, 토성1)를 편성했다.

방역·통제 초소는 공무원, 군인, 유급인력이 24시간 3교대로 운영한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 초소의 근무 요령을 표준화 했다. 출입 가능한 차량 및 인원은 가축질병치료의 목적방문 차량, 사료차량, 농장주 및 종사자 등 필수인력이며 출입 제한 대상은 약품·택배 차량 등으로 물품은 농장입구에서만 수령 할 수 있도록 했고 이들도 농장 내부에는 진입이 불가 하다. 출입불가 대상은 임신진단사, 인공수정사, 컨설팅업체 등의 수의사, 영업사원, 친목도모, 단순 모임의 목적을 가진 자이다.

군에 따르면 현재 고성군 관내 돼지사육 농가 11곳 중 2농가 29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사전차단을 위해 수매처리 했고 남은 9농가의 6,841여두가 남은 가운데 바이러스 인자가 관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을 통해 최대한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관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청정고성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