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보건소,‘혈관튼튼’요리교실 개강
봉화군보건소,‘혈관튼튼’요리교실 개강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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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군수 엄태항) 보건소에서는 18일부터 12월 6일까지 8회에 걸쳐 매주 금요일마다 만성질환자(고혈압, 당뇨병)를 대상으로 요리교실을 실시한다.

요리교실은 심뇌혈관질환의 주원인인 나트륨 섭취를 감소시키기 위한 저염 건강식과 당류 섭취를 줄이기 위한 저당식이,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조리법을 통해 단호박불고기덮밥, 두부소고기샌드, 청포묵파래무침, 곤약잡채, 수육파냉채 등의 메뉴로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혈압・혈당 등 기초검사를 통한 건강관리, 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 질환별 영양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해 만성질환대상자들의 스스로 건강관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통합적인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요리교실에 참가한 정모(남, 93세)어르신은 “고혈압·당뇨병에 대한 교육도 하고 내 질환에 맞춘 음식도 만들어 먹으니 건강해지는 느낌이 들며, 같은 질환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배우니 공감대도 생겨 좋고, 앞으로 더욱 뜻깊은 자리가 될 것 같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봉화군보건소 관계자는 “만성질환자의 올바른 식생활을 돕고, 체험 위주의 교육 운영확대를 통해 주민 스스로 건강관리 능력도가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