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2019 범 도민 산소길 걷기행사 개최
고성군, 2019 범 도민 산소길 걷기행사 개최
  • 엔사이드편집국
  • 승인 2019-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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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은 26일 오전 10시 송지호 관망타워 광장에서 「2019 범 도민 산소길 걷기행사」가 개최했다.

강원일보가 주최하고 고성군이 후원하는 ‘범 도민 산소길 걷기 행사’는 송지호 산소길의 대외적인 홍보와 녹색생활문화 확산을 위해 해마다 추진되어 왔으며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주민, 기관단체, 관광객 등 4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며 걷기 퍼레이드와 카약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걷기 퍼레이드는 송지호 관망타워 광장에서 출발하여 왕곡마을까지 이어지는 총 3km 코스로 약 40분이 소요된다. 송지호 둘레길을 따라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걷다 보면 금세 최종 도착지인 왕곡마을에 다다르게 되는데, 이곳에서는 「고성왕곡마을 전통민속체험 상설축제」가 펼쳐졌다.

북방식 전통가옥이 고스란히 보존된 왕곡마을에서 전통놀이 체험, 먹거리 체험을 포함한 다양한 전통민속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어 가족단위 관광객은 물론 남녀노소 전통의 향기에 흠뻑 빠졌다.

걷기 행사가 끝나는 오전 11시부터는 송지호 관망타워 인근에 임시로 조성된 체험장에서 카약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카약 체험장에는 약 30대의 카약이 비치될 예정이며, 카약을 타고 송지호 호수를 둘러보는 특별한 경험을 가졌다.

한편, 송지호는 그 둘레가 6km로서, 호수 주변에 울창한 송림이 어우러져 있어 그 경관이 매우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또, 해마다 겨울철이면 천연기념물인 고니를 비롯한 많은 철새들이 찾아와 사진작가들과 관광객들에게 철새탐조지로 각광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산소길 걷기 행사를 통해 일상으로부터의 휴식과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