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유용생물자원 발굴 조사 최종보고회 개최
봉화군 유용생물자원 발굴 조사 최종보고회 개최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19-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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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협업 사업 결실 거둬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봉화군은 지난 19일 봉화군청 소회의실에서 봉화군 유용생물자원 발굴조사(2차)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엄태항 봉화군수,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연구원, 국립수목원 연구원, 학계 전문가 등이 참석하여 심도 있는 자문과 향후 사업추진 계획에 대해 토의했다.

지난 해에 시작하여 총 3년에 걸쳐 추진되는 본 사업은 봉화군의 산지별 유용생물 자원을 조사하여 목록화하고, 주요 유용생물의 산업화 가능성을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금년도는 2차년도 사업으로 봉화군 중부 지역의 유용생물자원을 조사하고, 가래나무 수액을 유효성분으로 하는 화장료 조성물 관련 1건의 특허등록과 산외 지상부의 추출물을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항산화 및 항염증용 조성물(안) 특허출원 진행 중에 있다.

* 산외 : 전국의 심산지역에서 자라는 식물로, 덩굴성 한해살이풀로 꽃은 8∼9월에 피며 약간 누른 빛이 도는 백색을 띈다.

** 지상부 : 지표면 위에 있는 식물체의 부분

 또한, 봉화군의 유용생물자원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보전 식물을 엄선한 ‘백두대간 봉화군의 보호식물’ 도감을 제작 중이며, 연내에 배포할 예정이다.

더불어, 봉화군을 한의약 산업화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유용생물 자원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산업화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본 사업이 지역사회 상생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으며,엄태항 봉화군수는 “봉화군의 산림생물자원 다양성 증진을 위한 활용기반과 증식기술 개발을 통해 농산촌 주민소득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