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 어선 예인중 발생한 환자 이송 및 동해 해상 기관고장선박 구조
동해해경, 어선 예인중 발생한 환자 이송 및 동해 해상 기관고장선박 구조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1-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지난 10일(금) 삼척시 임원 해상에서 어선 예인중 끊어진 예인줄에 맞아 발생한 환자를 긴급이송 했으며, 12일(일)은 동해 먼바다에서 기관고장을 일으킨 어선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동해해경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4시 25분경 임원 동방 9km해상에서 어선 A호가 조업 중 원인미상 기관고장으로 항해 불가하여, 인근 어선 B호가 A호를 예인하던 중 예인줄이 끊어지면서 끊어진 줄에 A호에 승선중인 김모씨(남,59세,동해거주)가 맞아 오른쪽 허벅지(외상)에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며 구조 요청한 신고를 접수했다.

※ A호(9.77톤,동해선적,승선원4명) / B호(9.77톤,속초선적,승선원 5명)

이에 동해해경은 인근 임원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현장 도착 즉시 환자 초동조치 후, 같은날(10일) 오후 5시 30분경 임원항에 대기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해 인근 병원(동해동인병원)에서 치료토록 조치했으며, 한편 기관고장선박은 연안구조정에 의해 안전하게 임원항으로 입항했다.

12일은 독도 북동 194km해상에서 어선 C호(79톤, 승선원 10명)가 기관이 고장나면서 항해가 불가하여 구조 요청한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 1500톤급 경비함정을 이동시켜 오후 12시 35분경에 울릉도까지 안전하게 예인·구조했다.

동해해경 관계자는 “동절기에는 기온저하에 따른 기관고장 등 해양사고의 위험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져 출항 전 장비점검을 철저히 하고, 안전수칙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