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성범죄, 운영자 뿐 아니라 회원 등 단순 가담자도 적극 수사
디지털 성범죄, 운영자 뿐 아니라 회원 등 단순 가담자도 적극 수사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3-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경찰 디지털성범죄 특별수사단 1차 회의 개최

보호 위해 여성단체 등이 참여하는 정책자문단 구성계획

강원경찰청(청장 김재규)은 3.30일 오후 3시 강원경찰청 제1회의실에서 윤승영 특별수사단장(강원경찰청 제2부장) 주재로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 1차 회의를 개최했다.

금번 회의에서는 텔레그램 성착취영상 판매 운영자뿐만 아니라 회원 등 단순 가담자도 적극 수사키로 방침을 정했으며 이를 위해 기존 사건자료를 재분석하고, 적용법률을 적극 검토하기로하였고 경찰청을 통해 구글이나 페이스북 등 주요 IT 기업과 해외 수사기관과 공조를 적극 추진킬 했다.

또한, 범죄첩보 입수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해 지역 여성단체 등이 참여하는 여성안전 정책자문단을 구성하고 여성가족부 디지털 성범죄 지원센터 등 관련 기관과 협의를 강화할 방침이다.

강원경찰청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은 강원지방경찰청 윤승영 2부장을 단장으로 산하 6개 課, 66명을 편성했다.

특히 기존의 사이버성폭력수사팀 뿐만 아니라 사이버테러수사팀(5명), 사이버도박수사팀(4명), 여청수사계(13명), 광역수사대(5명) 등 총 48명의 수사인력을 디지털 성범죄 수사에 투입했으며, 여성보호계, 아동청소년계, 피해자보호계 등을 17명을 동원하여 피해자 보호 업무를 담당하도록 했다.

윤승영 강원경찰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단장은 “텔레그램 n번방 성착취 사건을 처음으로 수사, 운영자를 검거한 강원경찰은 앞으로 모든 인력 장비를 투입하여 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특히, n번방 단순가담자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으로 적극적인 수사를 펼치고 수사과정 피해자 보호에도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