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경찰청, 텔레그램상 성착취물 판매한 간 큰 15세들 검거
강원지방경찰청, 텔레그램상 성착취물 판매한 간 큰 15세들 검거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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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9년 9월부터 ’20년 3월까지 텔레그램에서 유포된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수집하고 재차 텔레그램을 통해 판매하여 약 3,500여만 원의 범죄 수익을 취득한 피의자 5명이 검거 됐으며 그 중 주범 2명이 구속됐다.

이들은 중학교 동창인 고등학생(15세)들로, 텔레그램에서 유포되고 있는 아동‧청소년 성착취물을 수집하고 대화방을 개설한 후 성착취 영상물의 수에 따라 입장료를 받는 방식으로 약 15,000여 개의 성착취 영상물을 판매, 약 3,500여만 원의 범죄 수익을 취득했다.

경찰은 피의자들의 연령은 낮으나 범행수법, 범죄수익 규모를 고려하고 증거인멸 및 도주 우려가 인정된다고 판단되어 주범 2명을 구속했다. 또한 위 피의자들 뿐만 아니라 기존에 검거한 피의자로부터 성착취 영상물을 구매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78명을 입건했고 앞으로 수사대상을 확대해 가고있다.

경찰관계자는 성착취 영상물은 피해자에게 큰 상처를 남기며, 잘못된 성 관념 형성 및 사회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어 앞으로 성착취 영상물 제작, 판매, 구매, 소지 등과 관련된 일체의 불법행위에 대해서 엄정히 단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