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어업인 선호, 고부가가치 품종 “쥐노래미” 무상방류
동해안 어업인 선호, 고부가가치 품종 “쥐노래미” 무상방류
  • 김아영
  • 승인 2020-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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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안 2개 시·군 연안, 7만 마리 방류

강원도수산자원연구원(원장 최성균)은 "지난 11월부터 확보한 자연산 및 자체 사육관리 어미로부터 인공채란을 통해 생산한 쥐노래미 종자(전장 5cm 이상) 7만 마리를 5월 13일부터 14일까지 2일에 걸쳐 동해안 2개 시·군 어촌마을 연안에 무상방류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류하는 쥐노래미 종자는 지난 1월 인공채란을 통해 약 5개월간 사육한 크기 5~8cm의 개체들로 무분별한 어획과 환경오염으로 급감하는 자원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쥐노래미는 동해안 특화 연안 정착성 품종으로 방류시 자원조성 효과가 뛰어나 어업인들이 선호하는 품종이다. 또한, 짜릿한 손맛과 부드러운 식감으로 동해안을 찾는 낚시 및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는 고급품종으로, 연구원에서는 2005년부터 대량생산체계를 구축하여 2019년까지 25만 마리를 방류 해 오고 있다.

강원도수산자원연구원은 "쥐노래미 뿐만 아니라 어업인 희망하는 고부가가치 품종의 생산·방류 및 양식기술개발을 통해 연안어장의 수산자원회복과 지속가능한 어업경영을 도모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