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보조교사, 언론 오보로 발생한 심리적 불안감 극복, 일상으로의 복귀 지원
원어민 보조교사, 언론 오보로 발생한 심리적 불안감 극복, 일상으로의 복귀 지원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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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Wee센터 “원어민 보조교사 심리지원 프로그램” 운영

강원도동해교육지원청 Wee센터에서는 18일부터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원어민 보조교사를 대상으로 심리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난 5월 11일 “동해시 원어민 교사 이태원 클럽 방문”이라는 언론 오보로 지역사회 상점 등에서 이들의 출입을 제한하는 등 차별적 대우가 발생해 원어민 보조교사들은 심리적 불안감과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소속 학교를 통해 상담신청이 이뤄지고, 내담자의 스트레스 상황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자기돌봄과 회복으로 나아가는 단계적 상담의 형태로 진행된다.

나아가, 전문의의 도움이 필요할 경우 강원도교육청이 운영하고 있는 학교로 찾아가는 “Wee센터 정신건강의학과 자문의 사업”, 비대면 원격화상 시스템을 활용한 “Wee닥터 원격화상 자문의 사업”을 통하여 정신과 자문의의 전문적 상담 및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해Wee센터 관리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문희 장학사는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통해 원어민보조교사들이 정서적 안정을 되찾아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