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6일 제65회 현충일을 맞아 애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을 추모하고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기 위한 현충일 추념행사를 개최했다.

군은 오전 9시 30분부터 인제읍 상동리 충혼탑 앞 광장에서 최상기 인제군수를 비롯해 국가유공자 및 유족, 기관 및 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했다.

이번행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순으로 진행되며, 최상기 인제군수의 공식적인 헌화 및 분향, 추념사와 인제고등학교 김수원학생의 헌시 낭송 등으로 진행되며 육군12사단 군악대의 경례곡, 진혼곡 등 연주로 호국영령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올해의 경우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학생 참석 및 하늘내린 합창단 참석을 생략하는 등 참석자규모를 축소하였으며, 좌석 간 거리두기, 참여자 전원 발열체크 및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 감염방지에 철저를 기하여 행사를 진행했다.

또 이날 남면과 상남면에서도 각 각 현충일 추념행사가 열렸다.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참전유공자, 사회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면 신남리 닭바위공원 내 위령비 일원과 상남면 하남2리 덕고개 충혼비 일원에서 10시 정각에 울리는 사이렌소리에 맞춰 호국영령의 명복을 비는 묵념과 함께 추념행사가 거행되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