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취향을 저격해주는 플랫폼부터 나의 취향대로 만들 수 있는 플랫폼까지
나의 취향을 저격해주는 플랫폼부터 나의 취향대로 만들 수 있는 플랫폼까지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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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활용한 개인 특화 서비스부터 나만의 취향 반영 가능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등 인기

개인화 서비스가 대세, 음원차트부터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등 사용자 주목

바야흐로 개인화 시대를 넘어 ‘초개인화’ 시대에 살고 있다. 나의 취향을 분석해 내가 좋아할 상품, 서비스 등을 미리 예측해 제공 받기도 하며, 내가 원하는 나의 취향을 반영한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개인의 개성이 가장 중시 되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개인화 기술을 넘어 ‘초개인화’ 기술을 제공 받고 있는데, 초개인화는 실시간으로 소비자의 맥락과 처한 상황을 이해해 궁극적으로 고객이 필요한 부분을 예측해 개인에게 정확히 맞춘 서비스와 상품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대표적으로는 넷플릭스가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큐레이션 기술이 있으며 이를 넘어 뷰티, 패션, 금융 등 분야를 막론하고 초개인화는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음악 플랫폼 역시 개인화에 초첨을 맞추고 있다. SK텔레콤의 음악 플랫폼 ‘플로(FLO)’는 이용자 취향에 맞는 개인화 음악 순위 '편애차트'를 지난 5월 선보였다.

편애차트는 해당 이용자의 재생 이력·선호도를 반영한 취향 기반의 상위 100곡 순위표로 기존 '톱100' 차트 이용자 절반이 소수의 곡을 반복 소비하는 것을 확인 하여 만들었다. 차트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취향도 존중하면서 그 안에서 음악에 대한 자신만의 세밀한 취향을 발견하게끔 도울 수 있는 플랫폼으로 주목 받고 있다.

이 밖에도 초개인화 기술을 활용해 아기 울음소리를 분석해 부모가 해야 하는 행동을 알려주는 플랫폼 ‘와(WAAH)’ 부터 지인추천 채용 서비스를 운영하는 원티드는 ‘추천 정보’를 바탕으로 구직자와 기업을 분석해 양쪽 모두에게 성공률 높은 구인 구직 매칭을 제안한다. 이처럼 개인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분야가 개인화 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

아예 세상에 없는 단 하나뿐인 나만의 제품 제작을 도와주는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플랫폼 역시 개인화 시대를 맞아 인기를 끌고 있다.

마플코퍼레이션이 운영하고 있는 커스텀 프린팅 플랫폼’마플‘은 주문제작 인쇄(POD, Print-On-Demand)제조업을 기반으로 의류, 홈데코, 폰케이스, 액세서리 등 600여가지의 커스터마이즈 상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제공한다. 사용자가 직접 화면을 보면서 원하는 대로 디자인 할 수 있는 마플만의 커스텀 에디터 서비스를 보유해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마플코퍼레이션은 마플의 커머스 기능을 더한 ‘마플샵’을 통해 단 하나의 독창적인 제품을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고 판매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까지 확장해 유튜브 크리에이터는 물론 일러스트레이터 등 개인의 콘텐츠를 가지며 개성을 중시하는 세대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마플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최근 인공지능 기술을 통한 초개인화 시대 아래 다양한 플랫폼들이 초개인화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며 “마플은 아예 소비자가 직접 원하는 제품을 빠르고 쉽게 제작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개인화 시대에 맞춰 서비스 이용률이 계속 성장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