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장애인보호작업장 내 수경재배「식물공장」개소
양양군장애인보호작업장 내 수경재배「식물공장」개소
  • 최영조 기자
  • 승인 2020-08-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업비 1억 3천만원 투입 ․ ․ ․ 카이피라, 바질 등 재배

 

양양군이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양양군장애인보호작업장에 수경재배가 가능한 식물공장을 개소했다.

양양군장애인보호작업장은 그 동안 화장품회사로부터 포장 등 일부 공정의 주문을 받아 작업을 해왔으며, 그와 더불어 외부환경에 종속되지 않는 독립된 수익사업 모델 연구를 하던 중 수경재배 수익모델인「식물공장」이라는 새로운 신규사업을 창안했다.

작업장은 양양군으로부터 예산 1억 3천만원을 보조받아 시설기능보강을 완료하여, 8월 3일 식물공장 완공 기념 개소식 후 본 가동에 들어갔다.

첫 수경재배작물은 엽채류 카이피라(양상추)와 허브류 바질(식재료 향신료)이다. 카이피라는 파종 후 약 40일 이내, 바질은 파종 후 약 42일 이내 수확이 가능하다고 한다.

생산된 식물은 경기도에 소재한 계약업체에 100% 전량 납품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큰 희망을 갖고 새롭게 시작하는 수경재배사업이 근로장애인의 고용안정과 경제적 자립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고 말했다.

한편,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양양군장애인보호작업장(원장 장웅규)은「일반 작업환경에서는 일하기 어려운 장애인이 특별히 준비된 작업환경에서 직업훈련을 받거나 직업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시설」로, 포월농공단지 내 입주해 있으며, 2007년 4월 시설설치 신고를 한 후 지금까지 근로를 통해 장애인의 사회참여 및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