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기간 코로나 감염자 다녀간 강릉 긴장 최고위
연휴기간 코로나 감염자 다녀간 강릉 긴장 최고위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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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경기도에서 급속히 확산하고 있는 신종바이러스 코로나19가 춘천을 거쳐 원주와 강릉시에도 확진자가 다녀간 것이 확인되며 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다.

강릉시에 따르면 용인시 189번(남. 40 용인) 환자와 서초구 85번(여. 50 서울) 환자가 강릉시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먼저 189번 환자는 지난 12일 자차를 이용(배우자 1. 자녀 3)하여 강릉 썬크루즈 호텔 해수욕장에 방문(13시18분),  선크루스 호텔 입실(17시 49분), 호텔 내 시설이용(접촉자 1:엘리베이터 이용자 18시 42분), 썬크루즈 00 횟집 저녁 식사(접촉자:종사자 20시 05분), 다음날 13일 오전 조식 뷔페 이용(접촉자: 종사자 4명, 카드 결제 63건 09시 37분), 체크아웃 후 귀가(10시 46분)했다.

이후 189번 환자는 13일 기흥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미열과 근육통, 오한 등으로 검사가 진행됐으며 14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참고로 검사다음날인 14일 189번 환자는 우리제일교회를 방문한 것이 확인됐다.

다음으로 서초구 85번 환자는 2박 3일 일정으로 원주를 거쳐 강릉을 이동한것이 확인됐다.

사랑제일교회 교인인 85번 확진자는 원주와. 강릉(일행 2명, 딸)을 여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2일 원주시 방문(09시 30분), 다음날 13일 원주-강릉 이동(버스 10시 40 -12시), 교동소재 00 음식점 식사(시내버스·택시 - 접촉자 2명 12시 13 -13시 34분), 오죽헌 방문(택시 이용 13시 40 -14시 50분), 죽헌동 소재 00 카페 방문(도보 14시 58 -15시 02분), 정동진역 인근 방문(택시 이용 - 접촉자 1명 5시 40 -16시 50분), 정동진 해변 산책(16시 50 - 17시 30분), 썬크루즈 호텔 체크인 후 저녁 식사(룸서비스), 다음날 14일 호텔 내 공원 산책(10시 04~10시 40분), 썬 크루즈 호텔 내 시설이용 및 퇴실(10시 49 - 11시 57분), 옥계면 00 횟집 식사(택시 이용- 접촉자 2명 12시 10~13시 34분), 정동진역(택시 이용-접촉자 1명 14시 20 - 14시 28분), 서울 서초구 귀가(정동진역 KTX 탑승- 접촉자 11명 14시 28분)했다.

85번 환자는 지난 14일 서초구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사(무증상) 후 15일 양성판정을 받았다.

한편, 지난 14일 사랑제일교회에 다녀온 A 씨(여성. 춘천 퇴계동)와 서울 중랑구 46번 확진자와 접촉한 교회 신도 부부 B 씨와 C 씨(춘천 효자동) 등 3명 모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원주와 강릉을 방문한 확진자 모두 교인으로 확인되며 자중의 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 광복절 도심 집회 후 코로나 확산 우려와 후유증으로 지역사회의 긴장감은 더 없이 커지고 있다.

이처럼 혼돈의 8월을 맞이하는 17일 일일 기준 신규확진자 197명이 발생됐으며 이중 지역발생 188명이다.

이와함께 차츰 안정을 찾아가던 강릉시는 다시 코로나19확산으로 지역경기 침체로 이어질까 깊은 한숨이 이어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