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우리도 할 수 있어!” 대상 선정
“야, 우리도 할 수 있어!” 대상 선정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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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영주시 아동청소년 정책창안대회’ 개최

 

경북 영주시는 지난 29일 영주시청 강당에서 아동과 청소년이 직접 정책을 제안해 지역사회의 주체로서 참여 해보는 ‘제2회 아동․청소년 정책창안대회’를 개최했다.

지역의 문제 해결 및 발전 방향에 대한 아동․청소년들의 의견을 모으고자 진행된 이번 정책창안대회는 지난 5월 11일부터 7월 17일까지 영주에 거주하는 청소년(만10세~18세) 또는 관내 소재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모둠형태(4~6명)로 신청을 받아 총 13개 팀(60명)이 참여했다

그 중 본선에 진출한 6개 팀이 프레젠테이션과 질의응답을 통해 본인들의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발표를 통해 진행됐으며 최종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을 선정했다.

대상은 「미소」팀(영광여자고등학교 김수현 외 3명)이 제안한 “야, 우리도 할 수 있어!”로 영주시에서 개최되는 축제나 행사의 운영, 기획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청소년 문화행사 위원회 구성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다.

최우수상은 2팀으로 「미리내」팀(영광고등학교 김민재 외 3명)이 제안한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뉴스 제작에 관련 내용의 “Youth 미디어 바로보기”와 「기억해조」팀(영광여자고등학교 김금미 외 4명)이 제안한 다양하고 현실적인 진로 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내용의 “청소년 진로 교육 환경 개선”이 선정됐다.

우수상은 3팀으로 「할뚜이따」팀(영광여자중학교 박소현 외 3명)이 제안한 “청소년들의 더 나은 미래”, 「타요타요」팀(영광여자중학교 장지빈 외 5명)이 제안한 “영주 시내버스 개선안 정책”, 「사인사색」팀(남산초등학교 장서영 외 3명)이 제안한 “우리들의 희망공원”이 선정됐다.

2019년에 이어 두 번째를 맞는 올해 정책창안대회에는 아동․청소년들이 생활하면서 느낀 교통, 진로체험, 생활 속의 안전, 청소년 시설 부족 등의 주제로 제안서를 작성했으며 팀별로 틀에 얽매이지 않는 특색 있는 방법으로 발표하는 등 지난 해 보다는 내용이 다양하고 발전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영주시는 대회 수상 여부와 관계없이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고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시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가도록 할 예정이다.

이날 대회에 참석한 장욱현 영주시장은 “이번 창안대회를 통해 아동・청소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아동들의 생활환경 향상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경북 최초의 UN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아동・청소년들의 삶의 질 개선을 통해 앞으로도 활기찬 영주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