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S(지능형교통체계) 강릉의 미래 어떻게 바뀌나?
ITS(지능형교통체계) 강릉의 미래 어떻게 바뀌나?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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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ITS를 통한 삶의 질 향상 기대

시민과 관광객 모두를 위한 첨단 행복도시 구현

 

강릉시는 2021년부터 국비 보조사업으로 시행되는 지능형교통체계의 본격 도입을 앞두고 강릉시 ITS 기본계획 수립하고 총 6개 분야 5대 목표를 설정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나선다고 밝혔다.

지능형교통체계(ITS, Intelligent Transport System)는 첨단교통기술로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화·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 효율성·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교통체계로 분야별 추진계획과 효과로는 첫째, 기본교통정보수집 제공시스템의 구축이다. 이는 상습 정체구간 등 주요 도로의 교통상태를 실시간 수집하여 운전자에게 제공하는 시스템으로 공공과 민간 교통정보 활용 선순환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둘째, C-ITS 시스템 도입으로 주행 중인 차량간(V2V) 또는 인프라(V2I)와 실시간 통신을 통한 돌발, 위험상황 정보를 공유하는 안전중심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는 향후 모든 사물을(V2X) 기반으로 한 교통안전 서비스 구현과 자율주행을 위한 인프라지원 체계를 마련한다.

셋째, 주차정보 시스템을 위한 기반시스템 구축으로 환승 거점별, 관광지별 주차정보 공유를 통한 배회 차량 감소로 정체 및 대기오염을 감소시킬 것이다.

넷째, 스마트 신호시스템을 운영하여 실시간 교통량에 따른 신호운영 및 긴급차량 우선 신호 제공 등 도로이용 효율을 극대화할 것이다.

다섯째, 강릉시 주요 지점의 상황 등을 수집, 가공, 제공하는 컨트롤 타워로서 도시정보 통합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도시정보 통합센터는 교통체험관과 ITS 총회 시연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빅데이터 기반 AI서비스를 통해 CCTV 모니터링, 방범, 재난, 재해, 돌발상황 관리 및 신규서비스 창출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여섯째, 자율주행 기반구축 사업으로 강릉시는 규제특례를 받을 수 있도록 강릉역~올림픽파크~경포를 잇는 자율주행차 시범운행 지구지정을 추진 중에 있으며 실증을 통해 세계 최초로 관광형 무인셔틀을 운영할 계획이다.

강릉시는 이러한 사업을 통해 모빌리티 선도도시, 친환경 녹색도시, 교통복지 행복도시, 첨단기술 실현도시, 재난재해 안전도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지능형교통체계는 수동적인 교통체계를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변화시키는 기술”이라며 “이번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사업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교통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의 교통 편의와 안전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강릉시 ITS 아이템을 중동과 남미, 동남아시아 등 강릉과 비슷한 규모의 세계 도시에 수출하는 방안도 국토교통부와 함께 추진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강릉은 전통문화와 첨단교통이 어우러지는 세계 속의 강릉으로 중소도시의 롤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