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군수 최명서)은 올해 관내 여성농업인 305농가에 1억4천6백만원을 지원해 이동식 다용도 작업대 공급을 완료했다.

여성농업인 다용도 작업대 지원사업은 농작업으로 인한 여성농업인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작업능률 향상을 위해 추진이다.

알륨미늄으로 제작돼 반영구적 사용이 가능한 다용도작업대는 가로 1m, 세로 2m로 작업환경에 맞게 높낮이 조절과 이동이 가능하고 최대 600kg까지 무게를 견딜 수 있으며, 농작물 선별 및 포장 작업 외에도 농산물 가판대, 간이쉼터, 절임배추 작업 등 다용한 쓰임새로 관내 여성농업인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사용 활용도가 높은 농산물 수확 시기에 맞춰 공급이 완료될 수 있도록, 9개 읍·면을 3개 권역으로 나눠 작업대 시연회를 개최하여 사업대상자들이 직접 시연을 통해 농가에 적합한 작업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했다.

김영미 자원육성과장은 “가사와 영농이라는 중첩된 노동에 노출된 여성농업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관내 모든 여성농업인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대상자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