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국유림관리소, 매미나방 알집 집중제거로 피해 예방한다
수원국유림관리소, 매미나방 알집 집중제거로 피해 예방한다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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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매미나방 피해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방제 실시

 

 산림청 수원국유림관리소(소장 김진)는 올해 다량 발생하여 극심한 피해를 주었던 매미나방의 내년도 피해 예방을 위해, 난괴(알덩어리)를 전량 수집 후 소각하는 생활사 맞춤 방제를 집중적으로 실시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기온상승 등으로 매미나방이 국지적으로 발생하였으며, 식물의 가지·잎을 갉아 먹거나 즙액을 빨아먹어 고사시키는 등 산림뿐만 아니라 도심 생활권까지 많은 피해를 주었다.

매미나방은 지상 1~6m 높이의 수간에 80% 내외를 산란하며, 난괴당 알 수는 평균 500개이고 성충의 체모로 덮여 있어 월동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다. 내년 4월 이전까지 줄기에 산란된 난괴를 최대한 많이 채취 후 소각하여 내년도 피해를 줄이는 것이 이번 방제의 목표이다.

수원국유림관리소 관계자는 “민원발생지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예찰 및 지자체와의 협업 방제를 통해 보다 더 건강하고 쾌적한 산림환경으로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