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남북문화유산 정책포럼 개최
제3차 남북문화유산 정책포럼 개최
  • 김아영 기자
  • 승인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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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ㆍ경기도ㆍ문화재청 공동, 남북문화유산 교류협력 방안 모색

 

강원도‧경기도‧문화재청은 2020년 제3차 남북문화유산 정책포럼을 5일 오후 1시부터 베니키아 춘천 베어스호텔에서 개최했다.

올해 남북문화유산 정책포럼은 ‘북한 민족유산의 이해와 남북문화재 교류협력 방안’을 주제로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제3차 남북문화유산 정책포럼은 다양한 남북교류협력기관의 추진 사례를 살펴보고, 이를 통해 문화유산 교류협력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의 남북교류 성과와 과제(모순영, 겨레말큰사전남북공동편찬사업회), △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의 남북교류 성과와 과제: 남북저작권 교류와 전망(김기헌,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 동북아역사재단의 남북교류 성과와 과제(고광의, 동북아역사재단), △한스자이델재단의 남북교류 성과와 과제: 남북한 자연유산 협력, 천연기념물(조류)을 중심으로(최현아, 한스자이델재단) 등 총 4개의 주제발표가 있었다. 뒤이어 최보선 운영위원(강원대학교 초빙교수)을 좌장으로 참여위원들의 남북문화유산 교류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이번 포럼에서는 그간 남북교류단체들의 대표적인 협력사업의 성과를 돌아봄으로써 문화유산 분야 남북교류사업의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으며, 개별 기관과 분야별로 추진되던 남북교류사업의 칸막이를 낮추고 소통과 협업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계기를 마련하여 남북교류사업의 성과를 높일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되었다.

2019년 출범한 남북문화유산 정책포럼은 남북문화재교류협력 확대에 따른 정책수립 자문기구이며, 강원도‧경기도‧문화재청이 공동개최로 올해 총 4회의 정책포럼을 추진하고 있다. 마지막 4차 포럼은 12월에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