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 써코바이러스 백신 사업 시행
돼지 써코바이러스 백신 사업 시행
  • 최영조 기자
  • 승인 2020-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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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 농업기술센터는 돼지에 발병하는 써코바이러스의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11월부터 12월 중순까지 써코바이러스 백신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써코바이러스는 어린 돼지에 감염되는 질병으로 체중손실, 위축, 호흡곤란 및 중추신경계 불안 등을 보이는 전신 소모성 질환이며, 폐사율이 5~50%나 되어 감염 시 축산농가에 막대한 경제적 손실을 일으키는 질병이다.

이에 고성군은 써코바이러스에 의한 피해를 방지하고자 5개 양돈농가 돼지 8,400마리에 써코바이러스 백신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농가에서는 백신 구입 시 비용 40%만 부담하고 나머지 60%는 지원받을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해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김영국 고성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와중이지만 써코바이러스 감염 방지에도 힘써 양돈농가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