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송림보호 관리 사업 실시
강릉시,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송림보호 관리 사업 실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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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9월 태풍 하이선의 영향으로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 내 소나무 13그루가 피해를 입었다. 이에 강릉시는 11월 한 달에 걸쳐, 허균·허난설헌 기념 공원내 송림 보호와 유지를 위한 관리 사업을 시행했다.

 우선적으로 위험 소나무에 대한 안전 대책을 마련하기 위하여 위험 소나무를 선별하여 시행했다. 와이어 작업을 통해 현재 기울어진 소나무가 쓰러지지 않고 성장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전정 작업 및 고사목 제거를 통해 솔밭 내의 밀집도를 개선하였다. 강릉시는 앞으로 전정 작업 및 와이어 작업이 필요한 다른 소나무들에 대하여 계속적인 작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일부 송림지역이 습지대 영향으로 뿌리내림이 좋지 못하다는 의견 등이 제시되고 있는 가운데 강릉시는 수목 전문가들의 진단을 통해 명확한 원인을 분석하여 대처하기로 하였다. 또한 향후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내의 소나무의 올바른 성장을 유도하고, 송림 보호와 유지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