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이 설 명절을 대비해 아동급식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군은 아동복지법 등 관계법에 의거, 설 명절 연휴 전후인 11일부터 14일까지, 모두 150명의 아동에게 급식을 지원한다.

군은 이 기간 79명에게는 도시락을 전달하고, 58명은 지역아동센터를 통해 급식지원에 나선다. 또 13명은 일반 음식점을 통해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조치키로 했다.

군은 도시락의 경우 배달가능 여부 등을 사전 파악하고, 불가 시 대체식품 등을 제공해 적합한 급식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다. 또 연휴 전 음식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식권을 제공하고, 음식점 영업여부 등의 정보를 아동들에게 사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보호자가 없는 아동은 급식제공이 가능한 이웃주민, 이장, 부녀회 등과 연계해주고, 급식 제공자에게 추후 급식비를 지급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조리능력이 부족한 초등 저학년 아동에게는 가급적 조리가 완료된 급식을 제공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승회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