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사회적 거리두기 64일 만에, 1.5단계로 완화
동해시 사회적 거리두기 64일 만에, 1.5단계로 완화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2-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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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조치 기간 : 2. 15.(월) 0시부터 ~ 2. 28.(일) 2주간

완화 시행배경 : 12일째 확진자 없음,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생계 피로도 고려

주요 변경사항

-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등 영업시간 제한 완화

· 대상 : 2,213개소(식당·카페 2,043 / 실내체육시설 127 / 노래연습장 43)

· (기존) 운영시간 제한(22시) ⇒ (변경) 운영시간 제한 해제 / 방문판매업은 22시 제한 유지

- 유흥시설 6종 집합금지 완화

· 대상 : 176개소(유흥 128 / 단란 43 / 홀덤펍 5)

· (기존) 집합금지 ⇒ (변경) 05시 ~ 22시까지 운영 가능 / 22시 이후 운영제한

※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는 유지

- 예외사항 : 직계가족 / 시설 관리자가 있는 스포츠 영업시설에 대한 예외 적용

동해시가 정부의 비수도권 거리두기 조정 방침에 따라 15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하향한다.

시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는 지난해 12월 14일 이후로 64일 만이다. 동해시는 지난해 12월 15일부터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를 시행하고, 특히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2.5단계까지 상향하기도 했었으나, 지난 2월 4일부터 12여일 동안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고 있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집합 금지 및 운영 제한으로 인한 지역 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한 조치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기존 오전 5시부터 오후 10시까지만 영업이 가능했던 식당·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등에 대한 운영시간 제한이 해제된다. 동해시 내에는 식당·카페(일반, 휴게, 제과점) 2,043개소, 실내체육시설 127개소, 노래연습장 43개소 등 2,200여 곳의 운영시간 제한이 완전히 해제된다. 또, 그동안 집합 금지 조치가 내려졌던 유흥 128개소, 단란 43개소, 홀덤펍 5개소 등 유흥시설에 대해서도 집합 금지 조치가 해제돼 영업이 가능해진다.

 단, 해당 시설들은 22시까지만 영업이 가능하며, 운영제한 시간(22시) 및 이용 제한 인원 준수(룸당 최대 4명 제한), 가창 시 의무사항 준수(아크릴판 설치 및 1인 노래만 가능 등), 클럽, 나이트 등에서 춤추기 금지, 헌팅포차, 감성주점 등의 테이블·룸 간에 이동 금지, 전자출입명부 필수 사용(종사자 포함) 등 핵심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또, 결혼식장, 장례식 등 기존에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됐던 행사 제한 인원은 500명 미만으로, 목욕장, 오락실·멀티방, 이·미용업도 기존 8㎡당 1명에서 4㎡당 1명으로 제한 인원이 확대된다.

 코로나 재유행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 있다는 점을 고려, 5인 이상 집합 금지는 그대로 유지된다. 단, 동거가족이 아니더라도 직계가족에 대한 예외를 허용하고, 사설 풋살장 등 시설 관리자가 있는 스포츠 영업 시설의 경우에도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를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동해시 관계자는 “이번 완화조치는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고려하고, 자율과 책임에 근거한 방역을 강화한 조치”라며, “개인이 방역의 주체로서, 사용자 및 이용자분들의 자발적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편, 동해시는 최근 12일간(2월4일~2월15일), 추가 확진자는발생하지 않고았다. 지난 14일 진행했던, 한 집 한 명 무료검사의 집계율은 46.8%이며 총 검사대상 42,306세대 중, 19,779 세대에서 검사를 받았다.

동해시 관계자는 인내심을 가지고 방역수칙과 방역을 위해 검사에 동참한 시민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거리두기단계가 조정되었다고 코로나19 위험성이 낮아진 것은 아니며 감염상황의 악화로 거리두기단계가 다시 격상되지 않도록 생활 방역수칙을 당부 했다.

더불어 오늘(2월15일)부터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싶다면? 우선순위에 의한 코로나19 진단검사만 동해시  보건소에서 무료검사 가능,증상이 없거나 취업용 등 증빙서류가 필요한 경우에는 병원에서 유료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덧 붙여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