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2월 25일, 26일 백신이 수급 요양병원, 요양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대상 접종 실시
군 2월 25일, 26일 백신이 수급 요양병원, 요양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대상 접종 실시
  • 김민선 기자
  • 승인 2021-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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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7일 아산 323번 확진자와 접촉한 횡성군 주민 2명이 확진되며 지역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었으나, 다행히 접촉자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오며, 2월 23일 현재 지역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하지만 집단 감염의 불씨는 언제나 도사리고 있으며, 외국발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 및 3월 신학기 개학이 확정시되며 더욱 강도 높은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의 적극적 실천이 필요한 때이다.

회엉군은 23일 군 브리핑을 통해 2월말 시작되는 코로나19 백신 1분기 접종계획에 대해 밝혔다.

앞서 횡성군은 지난 1월 횡성군 부군수를 단장으로 5팀, 40명으로 구성된 ‘예방접종 시행 추진단’을 구성하고, 횡성농민문화체육센터 내 실내체육관에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를 설치하기로 결정했다. 1분기 접종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진행된다.

접종은 3월 2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으로 총 접종대상 인원은 498명으로 접종자 수는 동의 여부 및 건강상태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며, 일정 역시 백신 수급에 따라 변동 가능하다.

군은 오는 2월 25일, 26일 백신이 수급되면 우선적으로 요양병원, 요양시설 종사자 및 입소자 중 65세 미만 252명을 대상으로 하여, 3월 2일부터 3월 9일까지 진행된다.

1차 접종 후 2차 접종은 8주 후 진행될 예정이다.

요양병원은 백신 수령 후 자체 접종을 하고, 요양시설 입소자의 경우 보건소 방문팀의 방문접종으로 이뤄지며, 종사자만 있는 경우 보건소에 내소하여 접종하게 된다.

3월 11일부터는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및 고위험의료기관 보건의료인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우선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190명에 대한 접종이 선행될 예정으로 접종대상은 119 구급대(66명), 보건소 직원(122명), 방역업체 2명이다.

백신 수급은 3월 초에 이뤄질 계획이며 이후 고위험의료기관 보건의료인 56명의 접종은 의료기관 자체 접종으로 이뤄지며 백신 수급은 3월 8일 이후이다.

군은 접종이 시작되면 이상반응관리팀을 운영하여, 접종 후 이상반응을 모니터링하고 응급 상황을 대비한 구급차 상시 대기 및 응급처치 의약품 및 장비를 상시 구비하여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

한편 2분기 접종으로 미뤄진 65세 이상 요양병원 및 요양시설 종사자, 입소자에 대해 1분기 접종 실시가 결정되면, 1분기 접종 대상 인원이 877명으로 늘어날 수 있다.

2분기 접종은 1분기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 65세 이상 고령자부터 순차적으로 추가 될 예정이다. 또한 3분기부터는 19~64세의 성인을 대상으로 한 접종도 시작될 예정이며, 19세 미만과 임산부의 경우 안전성 검토 후 백신 접종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장신상 횡성군수는 더 이상 버티기 힘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절박함이 희망으로 바뀌고, 일상이 불안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민-관이 협력하여 더욱 엄격하게 방역 수칙을 이행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하며 정부의 백신 확보 계획 및 도입 일정에 따라 전 군민이 안전하게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차질 없는 백신 접종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