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문화도시추진센터, 주민주도사업 공유 워크숍 실시
영월문화도시추진센터, 주민주도사업 공유 워크숍 실시
  • 박종현 기자
  • 승인 2021-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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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군은 지난 4월6일, 지역주민이 ‘문화의 생산자’로서 지역의 문화자원을 직접 찾아내고 관련된 프로그램을 자율적으로 기획하는 주민주도 사업<소소한 문화로 소문나자>공유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로컬기반의 영월 지역문화 콘텐츠를 발굴하는 자리로 지역 주민이 문화 주체가 되어 다른 참여자들에게 자신의 프로그램을 설명하는 것이라 의미가 크다.

워크숍 주요내용은 문화도시 주인공은 바로 나,팀 간 사업 공유, 대표자 발표, 주민주도 심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따로 또 같이’라는 주제로 딱딱한 발표가 아닌 팀 간의 사업 공유를 통해 지역 주민의 참여와 소통을 이끈 것에 그 의미가 크다.

‘주름진 손으로 처음 쓴 꼬부랑글씨로 문패를 만들어 달아드리겠다’, ‘새들도 영월을 기억하도록 이야기가 있는 새집을 만들겠다’, ‘영월 도깨비 삼 형제의 좌충우돌 영월 여행을 담겠다’ 등 문화도시 사업을 위해 주민이 직접 아이디어 공유 및 토론의 자리를 가졌다는 것에 참가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사업 기획 및 공유, 심사까지 지역주민 스스로 만드는 과정은 주민이 문화 소비자가 아닌 생산자로 발전시키자는 취지가 엿보인다.

영월군문화도시추진센터는 “지역주민 스스로 문화 환경을 기획하고 실현해 갈 수 있는 영월, 그것이 문화도시로 가는 길이다. 누구도 배제되지 않고, 함께 즐기는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더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영월군은 문화도시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문화 민주주의 발판을 다지며, 지역 고유의 문화 발전과 지역 공동체의 회복이 촉진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