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75세 이상 어르신 백신접종 시작 ‘첫날’
양양군, 75세 이상 어르신 백신접종 시작 ‘첫날’
  • 최영조 기자
  • 승인 2021-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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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일 예방접종센터 운영 첫날, 300명 접종 예정
관련사진 :  최선태 어르신 첫 백신접종.

양양군(군수 김진하) 22일 75세 이상 어르신(1946. 12. 31일 이전 출생자)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접종을 시작하고, 본격적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운영에 들어갔다.

접종대상은 75세 이상 어르신 중 접종에 동의한 3,948명으로 접종 첫날인 22일에는 300명에 대한 접종이 진행 될 예정이다.

군은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대상 대부분이 거동이 불편하거나 자력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점을 배려해 셔틀버스를 운행해 안전한 접종센터 내원과 귀가 이동을 지원한다.

또한 접종 시 밀집도를 낮추기 위해 접종대상 규모에 따라 마을별, 시간대별 1대당 20명씩 탑승인원을 조정하여 어르신들의 안전한 백신접종을 위해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예방접종 후 나타날 수 있는 이상 반응에 대비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접종 후 최소 3일간 이상 반응 여부를 추적 관찰하고, 접종대상자들에게도 이상 반응 발현 시 보건소에 증상을 알리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당부하는 등 안전한 백신접종을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날 첫 접종을 한 최선태 어르신(77, 양양읍 남대천로)은 “조사 나온 군청 직원들과 자식들로부터 백신 접종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었다.”며, “빨리 많은 사람들이 예방접종을 마쳐서 모두가 코로나 걱정 없이 생활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진하 양양군수는 지난 15일 9시 양양군 보건소를 방문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았으며, "양양군민 모두가 희망하는 일상적인 삶으로 돌아가는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은 백신 접종이다"며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