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우축산장학금 1050만 원 기탁
이동우축산장학금 1050만 원 기탁
  • 김승회 기자
  • 승인 2021-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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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현재 이동우축산장학기금 약 1억6700만 원 달해

2013년부터 올해까지 17명에 장학금 2560만 원 전달
 

 오늘(27일) 하루에만 7명의 기탁자로부터 1050만 원의 이동우축산장학금 기탁이 이어졌다.

이날 양구군에 기탁된 이동우축산장학금은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 양구지점(지점장 허만경) 200만 원 △양구군강원한우축산작목반연합회(회장 원덕철) 300만 원 △양구양봉축산작목반(반장 한상덕) 150만 원 △양구양계축산작목반(반장 김명봉) 100만 원 △농업회사법인 ㈜금돈(대표 이임순) 100만 원 △조영철(해인목장 대표) 100만 원 △목진성(가을목장 대표) 100만 원 등이다.

한편, 이동우축산장학회는 지난 2010년 양구군청에서 축산직 공무원으로 근무하던 이동우 씨가 불의의 화재사고로 사망하면서 발생된 유족연금 및 퇴직수당 6800만여 원을 기반으로 설립된 장학회다.

그동안 양구지역에서는 고(故) 이동우 씨의 안타까움을 위로하고 고인의 축산업에 대한 애정을 기리는 뜻에서 2011년부터 많은 주민들의 기탁이 이어져왔고, 이에 힘입어 4월 현재 장학기금 규모는 약 1억6700만 원까지 증가했다.

이를 바탕으로 장학금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대학생 13명과 고등학생 4명 등 총 17명에게 2560만 원이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