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직업소개사업소 방역실태 집중점검실시
강릉시, 직업소개사업소 방역실태 집중점검실시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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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15일(토) 05시부터 관내 69개소 대상

 강릉시는 최근 외국인 근로자의 코로나19 집단 확진으로 직업소개사업소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가 깊어짐에 따라, 5월 15일(토) 05시부터 관내 직업소개사업소 69개소를 대상으로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직업소개사업소 점검반은 6개 팀 총 17명으로 구성되었고 직업소개사업소별로 담당자를 지정하여 점검을 진행하며, 노동자 밀집도, 환기상태, 마스크 착용 여부, 출입명부 작성 여부 및 출입자 간 2m 이상 거리 유지 여부, 손 소독제 비치 여부 등을 확인한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구터미널 일대에서도 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여부 등의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4일 직업소개사업소에 행정명령을 발령하여 직업소개사업소 출입자에 대한 코로나19 진단 전수검사를 실시하였으며, 그동안 직업소개사업소에 현장 방문하여 출입자 현황 파악 및 코로나 검사 차수별 검사확인증 체크 여부 등의 운영실태를 세세하게 점검해 왔다.

한편, 코로나19 극복 강릉시 시민대책추진위원회와의 긴밀한 협조로 직업소개사업소 69개소에 일천만 원 상당의 비접촉 체온계를 기증하며, 위기상황을 신속하게 대처해온 바 있다.

강릉시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의 급격한 확산은 잡았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단계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집단감염 시설에 대한 현장점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내외국인 모두 사회적거리두기 및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