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특별방역 강화기간 운영 "확진자 발생 증가"
동해시 특별방역 강화기간 운영 "확진자 발생 증가"
  •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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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 간 : 5월 14일부터 5월 20일까지

다중이용업소 대상 방역상황 점검 강화 : 2,478개소

유흥시설(171), 식당·카페(2,048), 목욕장(17), 노래연습장(43), PC방(36), 실내체육시설(163)

담당 부서별 현장 점검 강화, 수칙 위반은 무관용 원칙에 따른 조치

신속 검사 확대 : (밀접접촉자)PCR 검사 및 신속진단키트 검사 병행

부처님 오신날 대비 관내 종교시설 특별점검

담당 부서장 지정, 방역지침 준수여부 점검

기업체 및 근로자 방역수칙 준수 협조 요청 및 외국인 근로자 관리강화

추가 확진 발생 추이 검토 후 거리두기 단계 조정

 

동해시는 최근 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코로나19 지역 확산 방지를 위해 14일부터 오는 20일까지 특별방역 강화기간을 운영한다.

 또, 시민들을 대상으로 ‘방역 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는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가족과 직장 등 전파가 이어져 12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이번 특별방역 강화기간 운영으로, 현장 방역수칙 점검강화, 신속 검사 확대, 종교시설 특별점검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를 이어갈 방침이다. 유흥시설 171개소, 식당·카페 2,048개소, 노래연습장 43개소, 실내체육시설 163개소를 포함 2,478개소의 다중이용업소를 집중 점검하는 한편, 방역사항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과태료 부과·고발 등 강력 조치할 방침이며, 일부 확진자의 고의적인 진술 누락 및 사실 은폐 등 역학조사 방해 및 비협조 행위에 대해서도 무관용 원칙에 따른 강력 대응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확진자 발생에 따른 빠른 역학조사와 향후 조치를 위해 밀접 접촉자 등을 대상으로 기존 PCR검사 외 신속진단키트 병행 검사도 실시한다. 이어, 19일 석가탄신일을 전후해 사찰 32개소를 포함한 관내 143개소의 종교시설을 대상으로 전담공무원을 배치해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방역 조치도 강화한다. 봄철 나들이객 및 외부 관광객들 방문에 대비해 자율방재단 및 사회단체와 협력해 추암, 망상, 무릉계곡 등 주요 관광지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관내 주요 기업체 및 사업장을 대상으로 외국인 근로자 관리강화 및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협조 요청할 예정이다.

 시는 특별방역 강화기간 동안 확진자를 최대한 억제시킨다는 방침으로, 확진자 발생 추이를 검토해 거리두기 단계도 상향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코로나19로부터 나와 내 가족을 지키기 위해선 모든 시민이 함께 해야한다.”며, 시민들의 방역 수칙 준수를 다시 한번 강조하고, “6월 3일까지 진행되는 고령층(60~74세) 예방 접종 사전 예약에도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