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산사태 예방 종합 상황실 운영 피해방지 총력 대응
고성군, 산사태 예방 종합 상황실 운영 피해방지 총력 대응
  • 최영조 기자
  • 승인 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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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은 자연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체계적인 예방·대응·복구를 위해‘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5월부터 10월 15일까지 운영한다.

최근 잦은 기상이변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크고 작은 산사태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고성군의 경우 지난 여름 발생한 ‘7·8월 집중호우’ 및 ‘태풍 마이삭·하이선’으로 최근 10년 만에 13.05ha의 대규모 산사태 피해가 발생하여 더이상 산사태 안전지역이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으며, 올해도 국지성 집중호우, 태풍 등 예측하지 못한 기후변화와 산림과 연접한 주택 및 영농생활 증가로 인해 산사태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2021년 고성군 산사태 예방 종합대책(2021.5. 12.)’을 수립하여 산림과장을 중심으로 관내 산림재해 상황을 총괄 지휘하고, 기상·산사태 예측 정보 모니터링 및 산사태 우려 지역 현장점검, 산사태 발생지역의 신속한 피해조사 및 응급복구 등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앞서 고성군은 산림재해에 대비하여 해빙기 산사태취약지역(85개소) 점검 및 인위적 개발 산사태 우려지역(6개소) 점검. 산사태취약지역 거주민 대피체계 점검, 산사태현장예방단(1개조/4명) 선발 등 여름철 자연재난 예방을 위한 사전준비를 완료했다.

군 관계자는 “산사태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적극적인 예방·대응 태세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군민들 또한 평상시 산사태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산사태 재난문자, 안내방송 등에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 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