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업장에대한 강력한 대응
영주시,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업장에대한 강력한 대응
  • 국제전문기자CB(특별취재반) 김지성 기자
  • 승인 2021-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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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에 따른 영주시재대본 대시민 브리핑

장욱현 영주시장이 21일 브리핑을 통해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업장에대한 강력한 대응을 시사했다.

 영주시의 현재 코로나19의 누적 확진자 수는 89명으로, 올해 들어서는 집단감염이나 2차, 3차 감염과 같은 위험 상황이 없어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현재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600명을 웃도는 엄중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그러나 영주시는 그간의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성과를 나타내면서 오는 24일부터 6월 13일까지 3주간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 1단계를 시범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민생 또한 커다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는 것을 감안한 지역 경제의 불씨를 살리기 위한 조치로써, 다소 완화된 점이 있기는 하나방역수칙 준수와 책임방역을 강화한 것으로 경각심을 놓아도 된다는 뜻은 아님것으로 파악된다..

영주시는 먼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조항이 해제된다. 식당과 카페에서는 칸막이를 반드시 설치하거나 테이블 간 간격을 1m이상으로 띄우고 좌석의 50% 이하로 운영하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유흥시설은 기존 시설면적 8㎡ 당 1명에서 6㎡ 당 1명으로 완화된다. 또, 노래연습장과 목욕장 그리고 실내체육시설, 직접판매 홍보관과 이·미용 시설은 그간 전국에서 많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관계로, 시설면적 4㎡ 당 1명에서 6㎡ 당 1명으로 수용인원 기준이 강화된다. 종교시설은 현재 30%인 수용인원을 50%로 확대하되, 소모임과 식사, 숙박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계속 금지된다.

장 시장은 지난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가 긴장을 늦추는 순간, 모든 노력은 물거품이 되고 말것이라며 사적 모임금지가 풀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다소 완화되기는 했지만 오히려 책임과 의무가 강화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에 영주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지역사회에 새로운 위협이 되지 않도록 개편안 시범 적용에 따른 영주 맞춤형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특별 기동점검반을 편성해 최근 증가세를 보이는 유흥시설이나 식당, 카페, 그리고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방역수칙을 위반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통해서 계도기간 없이 바로 영업을 제한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타 지역으로부터 지역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투입해 주요 관광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가족모임 자제를 위한 전화로 안부묻기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영주시는 지역의 성공적인 방역을 위해 5월부터 경북 최초로 전화 한통으로 출입을 등록하는 콜체크인 출입관리시스템을 전면 도입해서 운영하고 있다.

 적용대상은 일반음식점과 이·미용업소, 유흥업소, 체육시설, PC방, 노래연습장, 종교시설 등 3,124개소로 5월 한 달간 29만 건, 하루 최대 2만 5천 건을 기록하면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에따라 영주시는 이용자 여러분과 사업주 여러분께서는 콜 체크인이 허위작성 등의 단점을 보완하고 우리 모두에게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는데 꼭 필요하므로 적극 협조해주시기를 거듭 당부했다.

현재 영주시는 시민 전체 대상자 기준으로 1차 접종률 12%, 2차 접종률 6%를 기록하고 있다,

영주시는 21일까지 75세 이상을 대상으로 하는 1차 백신접종을 종료하고, 나머지 75세 이상분에 대해서는 5월말에서 6월초에 접종을 종료할 예정이다. 또한 20일부터 6월 3일까지는 60세에서 74세를 대상으로 하는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 예약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예약률은 55.2%로, 자세한 안내를 통해 백신접종을 확대해 나가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장욱현 시장은 백신접종은 사회 안정화의 첫걸음으로 그간의 경험을 통해 코로나19 재 확산이 방심 바이러스와 함께 나타난다는 것을 배웠다며 우리가 쌓아온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사회가 하루빨리 정상을 찾을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보다 엄중한 자세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에 임해 주시기를 다시 한 번 간곡히 당부했다.